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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터치]인기 SNS 계정 훔쳐 억대 수익 ‘꿀꺽’

2018-06-2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상생활에서 SNS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죠. <br> <br>그런데 내 SNS가 나도 모르게 도난 당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뉴스터치는 가짜 SNS주의보입니다. <br><br>지난 4월 초, 부산에서 찍힌 영상입니다. <br> <br>경찰이 한 오피스텔에 들이닥치는데요. <br> <br>컴퓨터 여러 대가 설치돼 있는데, 모두 유명 SNS 사이트를 띄워 놓았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정보통신망 침해, 통신 관련해서 체포영장 나온 것 봤죠? (네)“ <br> <br>21살 김모 씨 등 5명은 다른 사람의 SNS 계정을 훔쳤는데요. <br> <br>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렇게 훔친 SNS에 음식점 광고 등을 올리고 심지어 방문자 수나 팔로워가 많은 인기 SNS 계정은 몰래 팔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해서 이들이 번 돈은 얼마나 될까요? <br> <br>7개월 동안 1억 4천만 원이 넘는데요. <br> <br>인기가 많은 SNS계정은 5천만 원에 팔아 넘기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어떻게 다른 사람의 SNS 계정 훔칠 수 있었을까요? <br> <br>김 씨 일당은 인기가 많은 SNS 계정 운영자들에게 광고를 의뢰하고 싶다며 쪽지를 보냅니다. <br> <br>김 씨 일당이 실제로 보낸 SNS 메시지인데요. <br> <br>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며 동영상이나 사진, 글을 올려주면 돈을 주겠다고 적어놨습니다. <br> <br>홍보자료 예시라며 이렇게 SNS 주소도 띄워놨는데요. <br> <br>이 주소를 클릭하면 아이디,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사이트 가짜였는데요. <br> <br>주소만 교묘하게 바꾼 가짜인데, 고객센터 글씨까지 똑같이 넣어놨을 정도로 언뜻 봐서는 구분이 힘듭니다. <br> <br>정식 SNS 로그인 창처럼 보이지만 입력된 정보가 고스란히 김 씨 일당에게 전송되게 만든 가짜사이트였던 겁니다. <br> <br>[정성원 /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] <br>"피싱으로 수집한 SNS 계정정보를 이용해서 다시 접속한 다음에 비밀번호를 바꾸거나 관리자 권한을 박탈시키기도…“ <br> <br>이런 식으로 김 씨 일당은 다른 사람들의 SNS를 훔쳐 돈까지 벌었는데 피해자만 1천 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일당 5명을 입건하고 2명을 구속했는데요. <br> <br>잘 모르는 사람이 보낸 SNS 메시지에 있는 주소는 되도록 클릭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또, 사이트 주소 철자가 공식 사이트와 같은지 꼭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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